겨울철 안경 착용자들에게 가장 큰 불편함은 바로 김서림입니다.
렌즈에 생기는 김서림은 저희 제품뿐만 아니라 모든 렌즈 제품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입니다.
김서림은 렌즈 표면의 온도 차로 인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 주행 중 겨울철 마스크 착용으로 따뜻하고 습한 호흡이 렌즈 표면에 닿을 때
- 야외와 실내를 오가며 온도 차가 발생할 때
이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김서림 현상은 두 가지입니다.
- 수증기로 인해 미세한 물방울이 렌즈에 맺혀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
- 렌즈에 얇은 수막이 형성된 뒤 물방울이 동글동글 맺혀 시야를 가리는 현상
1번 현상은 김서림 방지 닦이를 사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에 지속적으로 온도 차가 발생하면 2번과 같은 수막 현상이 나타나며, 기존의 김서림 방지 코팅도 씻겨 나가게 됩니다.
현재 수증기와 수막 현상을 완벽히 방지하기 위한 열선 포함 렌즈 연구가 국내 국민대학교와 연계된 연구팀에 의해 진행 중이지만, 직접 확인한 결과 개발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김서림을 최대한 방지하며 장시간 주행 시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렌즈 표면의 온도 차를 최소화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세요.”
김서림 방지 코팅 필름 대표사인 ‘PINLOCK’ 의 기술 페이지를 볼 경우도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 사이에 추가된 공기층을 통해 온도차를 줄이는 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Pinlock® – Number one anti-fog technology
효과적인 방법
모터사이클 헬멧의 쉴드를 내려 헬멧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헬멧 쉴드를 닫으면 안경에 김이 서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기능성 김서림 방지 닦이로 렌즈를 닦아준 후 헬멧의 쉴드를 닫아 내부 온도를 유지하면, 영하의 날씨에도 온종일 김이 서리지 않습니다.
헬멧 쉴드에는 김서림 방지 코팅 필름을 부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PINLOCK 제품부터 다이소 제품까지 다양한 필름을 사용하셔도 효과적입니다.
저희가 직접 테스트한 결과, 제공된 크리밀리 김서림 방지 닦이로 렌즈 표면을 10~20회 고르게 닦아준 뒤 영하의 날씨에서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5시간씩 일주일간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오픈 페이스와 풀 페이스 헬멧 모두 김서림 없이 운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 헬멧 쉴드에 김서림 방지 필름 부착
- 김서림 방지 안경 닦이로 렌즈를 10~20회 닦아 김서림 방지 코팅 처리
- 헬멧 쉴드를 닫아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
- 쉴드를 내리는 것과 함께 바라클라바를 통해 렌즈에 직접 닿는 호흡을 줄일수록 더욱 효과적입니다.